부산대, ‘님의 침묵’ 등 희귀도서 전시회

23~27일, 신정식 동양기업 회장 소장 희귀도서 38권 전시

이선용 기자

honaudo4@hanmail.net | 2023-10-18 09:17:13

부산대 도서관 희귀도서 전시 포스터.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부산대학교 도서관이 ‘문학으로 식민지/조선을 읽다’를 주제로 「한국 근현대 문학 희귀 도서 전시회」를 마련했다.


23일부터 5일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중앙도서관 1층 복합문화공간에서 진행한다.

전시회는 제26회 요산김정한문학축전 행사 중 하나로 개최되며, ㈜동양기업 대표이사인 경진 신정식 회장이 소장한 한국 근현대 문학 희귀 도서 38권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에 전시되는 주요 작품은 한용운의 ‘님의 침묵’으로 ▲회동서관에서 출판된 1926년 초판본 ▲1934년 재판본 ▲한성도서주식회사에서 출판된 1950년 해방 후 초판본 ▲1951년 재판본 ▲1952년 3판 등 총 5권이 소개된다.


이 중 1952년 3판은 이후 출판된 판본의 출판지에서 기록이 누락돼 공식적으로는 판본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는 출판됐던 것으로 확인된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이 외에도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1948년 초판본 등 3권, 1908년 출판된 신채호의 ‘을지문덕’, 1924년 출판된 이광수의 ‘무정’, 1928년 부산에서 출판된 조명희의 ‘낙동강’, 1935년 출판된 정지용의 ‘정지용시집’, 김영랑의 ‘영랑시집’ 등 한국인이 사랑하는 근현대 문학 희귀본을 전시한다.

한편, 전시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부산대 도서관 홈페이지 및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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