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대, '충남RISE공유대학' 공식 출범

대학 간 벽 허무는 공동 교육과정·학점 교류 등 ‘상생 협력’ 맞손

온종림 기자

jrohn@naver.com | 2025-11-30 09:05:04

​국립공주대 RISE사업단이 28일 천안캠퍼스 신1공학관에서 ‘2025년 충남RISE공유대학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국립공주대 제공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국립공주대학교 RISE사업단이 28일 천안캠퍼스 신1공학관에서 ‘2025년 충남RISE공유대학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경호 국립공주대 총장을 비롯해 안장헌 충청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승융배 충남RISE센터장 등 지자체 주요 관계자와 도내 20개 참여대학의 RISE사업단장, 책임교수 등 약 80여 명이 참석해 충남형 고등교육 혁신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발대식은 2025년 본격 시행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핵심인 ‘충남RISE공유대학’의 비전을 선포하고, 지자체와 대학 간 견고한 협력 체계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환영사 및 축사, 충남RISE공유대학 발전 로드맵 발표, 20개 대학 업무협약(MOU) 체결, 충남RISE공유대학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임경호 국립공주대 총장은 환영사에서 "충남RISE공유대학의 출범은 충남 고등교육 체제를 근본적으로 전환하는 역사적인 선언"이라며, "학령인구 감소와 인재 유출이라는 구조적 위기 속에서, 대학들이 각자의 담장을 넘어 충남 전체의 교육 자원을 공유하는 혁신적인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이 충남에서 배우고, 성장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여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총괄대학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안장헌 충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그린바이오, 디스플레이, 반도체, 모빌리티, 에너지 등 충남 5대 주력 산업의 인프라는 활발히 구축되고 있다"며, "충남RISE공유대학이 주력 분야에서 일할 지역 인재를 길러주신다면, 지자체와 의회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편안하게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승융배 충남RISE센터장은 "충남형 대학 혁신 체계 안에서 모든 참여 대학이 '하나의 가족(One Family)'으로 생각하고, 충남RISE공유대학 중심의 지역정주형 인재양성과 성과 확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의 핵심인 ‘충남RISE공유대학 업무협약(MOU)’ 체결식에는 국립공주대를 포함해 건양대, 나사렛대, 남서울대, 단국대, 백석대, 상명대, 선문대, 세한대, 순천향대, 신성대, 아주자동차대, 연암대, 유원대, 청운대, 충남도립대, 한국기술교육대, 한서대, 혜전대, 호서대 등 도내 20개교가 모두 참여했다.

참여 대학들은 협약을 통해 ▲충남RISE공유대학 교육과정(융합전공, 마이크로디그리 등) 공동 운영 ▲공동학위 운영 및 상호 학점·학기 인정 ▲우수 인력의 지역 정주 지원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및 정보 공유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소속 대학에 구애받지 않고 타 대학의 특성화된 강의와 실습 장비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되며, 대학들은 그린바이오, 디스플레이·반도체, 모빌리티, 에너지 등 충남 전략 산업에 특화된 실무형 인재를 공동으로 양성하게 된다.

정도현 공유대학총괄본부장은 향후 추진 로드맵 발표에서 “공유대학은 단순한 교육 과정의 결합을 넘어, 취업과 정주로 이어지는 지역 발전의 선순환 고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발대식 후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전시장을 방문해 학생들이 지역 산업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창의적인 성과물들을 관람하며 공유대학의 미래 가능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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